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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家가 스테이블코인을? 'USD1' 출시…코인판에 등장한 백악관의 그림자!

by FinPick-s 2025. 3. 26.

🏛️ "달러를 코인으로 찍는다?" 트럼프 가문의 새로운 한 수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파가 전해졌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족이 참여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l)**이 스테이블코인 ‘USD1’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에 연동된 가치 고정형 코인으로, 미국 단기 국채현금성 자산, 달러 예치금 등을 담보로 삼는다.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될 예정으로, 기존의 테더(USDT), USDC 등과 경쟁하는 구조다.

WLFl은 지난 2023년 출범한 비교적 신생 기업이지만, 그 배경엔 트럼프 가문이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멜라니아 여사의 NFT 프로젝트와 '트럼프 밈 코인'까지, 이 가족은 이미 크립토 시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USD1’ 출시로 WLFl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시장 성장 가속…트럼프 효과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지금 전 세계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2024년 기준 테더(USDT)와 USDC의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0조 원에 달한다. 이 시장에서 ‘USD1’은 후발주자이지만, 트럼프라는 막강한 이름값 덕분에 초반 주목도는 매우 높다.

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의 패권을 유지할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이는 암호화폐에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온 미국 정치권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USD1은 이러한 ‘정치적 후광’을 등에 업고 향후 기관 투자자와 보수 성향의 투자자들까지 끌어들이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WLFl은 기존 밈코인 마케팅을 넘어, 본격적으로 거래 수단으로서의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참여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의 영향력이 미국 대선과 함께 다시 커진다면, USD1의 위상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 이해충돌 vs 혁신…트럼프 코인의 명암

물론 이번 출시가 마냥 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니다. 가장 큰 논란은 ‘이해충돌’ 문제다. 전직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건 기업을 통해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정책적 발언으로 지지하는 모습은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윤리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향후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될 경우, 관련 정책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민감한 사안이 된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같은 규제 기관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를 예고한 상황에서, USD1은 규제의 칼날을 피할 수 있을까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이해당사자가 대통령 후보인 경우, 정치권-금융권-가상자산계 간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시장은 늘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한다. USD1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이는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경쟁 구도를 바꾸고, 트럼프가 주장하는 ‘달러 패권 강화’ 전략에 힘을 실을 수 있다. 반대로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면, USD1은 단기적인 투기 자산으로 머물 가능성도 있다.

 

👀 관전 포인트 요약

  1. 정치와 크립토의 융합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참여한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점에서, 향후 대선 및 정책 방향과의 연계 가능성 주목.
  2. USD1의 실질 경쟁력은?
    기존의 테더(USDT), USDC와 달리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기관 투자자 유입 전략은 성공할 것인가?
  3. 규제 리스크는 피할 수 있을까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WLFl이 어떤 방식으로 법적 안전망을 확보할지 주시 필요.
  4. 트럼프 코인의 대중 반응
    일반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지, 단발성 이슈에 그칠지 여부도 시장 안착의 핵심 변수.